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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day 168. 점점 실용적이 되어가는 엄마(온이 눈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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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약속이 매일매일 있었던지라 좀 지치기도 했고, 집도 그만큼 정리가 덜 되는 것 같아서 이번주는 한주 쉬어가며(수요일만 빼고요) 옷장정리도 하고 이불빨래도 하고 이유식 준비도 하려고 했다. 그랬더니!!!!!! 온이랑 보내는 하루의 시간이 너무너무 길어서....(왜인지 온이가 낮잠을 40분씩 끊어서 찔끔찔끔 잤음 ㅠㅠ ) 온이 큰엄마가 사주신 어린이날 선물을 사이즈 교환하러 온이랑 외출을 시도했다.

 

슈슈앤크라 공듀공듀옷

위에 블라우스만 입혀봤었는데 뱃살이 너무 적나라하게 타이트해서 사이즈를 교환하기로 했다. 집에서 걸어가기엔 살짝 애매한 거리기는 한데(특히 유모차를 끌고가기엔 더더욱) 시간을 때울겸 해서 가는거라 땀 조금 흘려가며 걸어갔다왔다. 

너무 공주옷이기도 하고 돌잔치나 조금 격식차려야 할 때 입힐만한 옷이라 안그래도 그냥 다른옷으로 바꿀까 고민하면서 가기는 했는데 매장 도착하니 다른 옷들이 계속 눈에 들어와서 결국엔 다른옷으로 교환했다. 저 공주옷도 넘 예쁘긴한데 ㅠㅠ 아 슈슈앤크라는 진짜 너무 내스타일들 옷이 많아서 매장엘 가면 안되는 것 같다..😥

 

이 옷으로 교환하겠다 했더니 만칠천원정도 더 골라야 된다 해서 세일상품에서 만지작만지작하다가 결국 몇개 더 고르는 바람에 순식간에 십만원돈을 쓰고 왔다..

저번주에 주문했던 모윰 올실리콘 쪽쪽이 와서 바로 열탕소독하고 물려봄. 넘 귀엽쟈나쟈나.

 

너무 예쁜거 아니냐구요.. 흑흑 어떻게 안사냔말이에요. 그리고 매번 느끼지만 아기옷들은 어쨌든 면100%인 경우가 많으니까 부드러운 편인데 슈슈앤크라 옷은 독보적으로 부드럽다. 촉감이 정말 부드러움 아니 보드라움 그잡채. 아기들이 입었을 때 전혀 까스라움을 못 느낄 것 같다. 왕리본도 하나 사고 싶었는데 맘에드는 걸 못 찾다가 슈슈앤크라에서 급 구매했네? 하..ㅋㅋㅋㅋ

 

 

그래도 왔다갔다 하면서 1시간 넘게 지나고 오늘은 7시 요가 가고싶다고 아침부터 노래를 내가 불러놔서 남편이 일찍 퇴근해서 

7시타임 / 8시30분 타임 두번 요가하고 행복하게 하루 마무리했다. 

이렇게 또 온이와 엄마아빠의 하루가 가는구나 ~

엄마가 내일은 좀 회복해서 책도 열심히 읽어줄게!

 

✓ 분유 : 980ml

✓ 낮잠 : 2시간35분 (정말 조금잤네.. 내가 왜 시간이 이렇게 안가지? 하고 느낄만했네..)

✓ 특이사항 : 온이 옷 과소비 (자제하자 온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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