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육아동지들과의 모임이 있던 날! 온이 생후 5개월동안 가장 많이 만난 여일친구와 규빈오빠
저번주 수요일에 만나고 다음주 토요일에 부부동반으로 해서 모이기로 했는데 그사이에 또보자! 해서 일주일만에 또 회동하게 된 우리들.
우리는 아무래도 다같이 아이를 혼자서는 볼 수 없는 병에 걸린게 틀림없다.
초반엔 한달에 한번 만나는 모임이었는데 그 간격이 3주로 줄었다가 2주로 줄더니 이번달은 1주일에 한번씩 보게됐다.
형님이 어린이날 선물로 사준 옷( 이옷으로 교환한 거지만 그래도 형님이 사준거다! ) 곱게 입히고 깔맞춤 턱받이도 해주고!
여담이지만 아토피때문에 턱받이를 여러개 사게 된건데 옷에 맞춰서 턱받이 해주기 좋아서 겸사겸사 만족중이다.
이 육아모임은 직장동기들중에 비슷한시기에 출산한 친구들과의 모임인데, 어제는 다른 동기 두명이 아가들도 볼겸 육아휴직중인 우리들도 간만에 볼겸해서 같이 모여 더 시끌벅적한 모임이 되었다. 아이는 셋인데 아기를 볼 수 있는 어른은 다섯명인 이상적인 상황!
전날 술마신 여파로 너무 피곤했는데 점심먹으러 와준 동기가 온이 안고 둥가둥가해주고 온이엄마 편했다..ㅎㅎㅎㅎ
나는 아무것도 준비 못해갔는데 규빈맘이 어린이날이라고 여름내복 사줘서 폭풍감동받음 ㅠㅠ
내가 하도 잔꽃무늬를 좋아하니까 (내옷도 잔꽃무늬가 많고 온이옷도 자연스레..) 친구가 옷을 보는데 잔꽃무늬밖에 안보이더라는 후기 ㅋㅋ
오늘도 어김없이 택배가 도착했는데(온이가 태어난 뒤로 택배가 안오는날이 드문듯) 부채살이 끊어져서 새로 산 부채 도착!
아토피성 피부인 온이는 로션등을 발라주고나서 바짝 말려줘야 하는데 부채 없인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부채 필수.. 일부러 큰 부채로 샀는데 너무 커서인지 손잡이만 잡고 부쳐주면 부채살이 금방이라도 끊어질것처럼 휘청휘청거리는 느낌이다. 조심히 써봐야지..
침대 쿨패드도 세탁완료해서 깔아줬는데 지이이이인짜 시원하다. 태열있는 아기들한테 정말 좋을 것 같음. 며칠 더 써보고 후기올려야겠다.
이렇게 또 갑자기 육아일기 마무리.
✓ 분유 : 870ml ( 약속있어서 또 아빠가 재웠는데 안먹이고 재우니깐 1000이 넘지 않는다)
✓ 낮잠 : 1시간 49분 ( 친구집에서도 잤는데 그때 기록을 못함..)
✓ 특이사항 : 혼자힘으로 똑바로 앉아있었음! 처음으로! 한...20초?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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