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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day80. 신기루처럼 왔다간 통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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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다. 신기루처럼 통잠이 하루! 딱 하루! 왔다가 가버렸다.

생후 77일째 되는 날 온이의 울음소리가 아니라 내 눈이 저절로 떠져서 시계를 봤더니 새벽 다섯시였다. 뭐지? 시계가 잘못됐나? 했는데 온이가 아직 자고 있던 거였고 10분뒤쯤 깨서 분유 먹고 다시 잠들었다. 

생후 78일째 되는 날 어제 5시까지 쭉 잤으니 오늘도 기대해봐도 되려나? 했는데 왠걸! 7시30분에 잠들어서 7시까지 무려 11시간 30분을 통으로 잤다. 리얼 통잠! 완전 통잠! (극도의 흥분)

 

너무 신나서 인스타업로드해서 자랑도 했는데.. 

 

재우는 시간은 7시~8시 사이로 비슷한데 

79일째에는 12시에 깨서 분유먹고 아침 7시까지 자고

80일째인 오늘은 새벽3시에 깨서 분유먹고 아침 7시까지 잤다..

 

이 시간차를 불러오는 원인은 뭘까? 

내가 출산후부터 지금까지 의지하는 삐뽀삐뽀119 책에 의하면 매일이 다를수있고 어제 잘잤다고 매일매일 잘 잘수있는 건 아니라고 했으니 그렇게 생각하고 아이 컨디션에 맞게 대응해줘야겠지만 통잠의 단맛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흑흑.

 

온이의 경우 먹는걸로는 애먹인 적이 없어서 오로지 잠과의 사투만을 벌이고 있는데(엄마혼자)

밤잠 자는곳도 쁘띠라뱅 아기침대-바닥-뉴나세나 아기침대로 바꿀정도로...

아기가 잘자야 나도 잘자서 낮에 열심히 아기를 봐줄 수 있기 때문에 더 집착하게 되는 🙃

 

오늘은 주문한 라라스도 왔고

스와들업도 M사이즈 주문완료 했으니 다시 낮잠 밤잠 힘내보쟈 온아. 그리고 나 자신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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