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72. 이제 또다시 한단계 성장해야 할 때(feat.6개월 준비?)

100일을 전후로 해서 아기들이 달라진다고 했었는데 실제로 온이도 100일즈음해서 내 뱃속에 있던 시절에서 벗어나 세상에 적응을 한 것 같았다.
이제 곧 6개월을 앞둔 온이는 또! 한단계 성장해야 할 때를 앞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식 시작을 앞두고 있고, 그에 맞춰 분유도 2단계로 바꾸기 때문.

배송온 2단계 분유! 1단계 분유 사다놓은 게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오늘 끝날 것 같음) 다 먹고 나면 딱 180일이 되지 않았더라도 2단계로 넘어가려고 한다.

이유식도 원래는 181일에 딱 시작하려고 했는데 아토피진단을 받은 온이는 아무래도 알러지반응을 꽤 꼼꼼히 지켜보면서 새로운 식재료를 추가해야 할 것 같아 아주 조금 일찍 시작하기로 했다.

이유식 시작 준비도 척척은 아니고 처어어어억척 하는중😛😛😛😛
왜 제2의 혼수라는 말이 붙었는지 알 것 같다. 내가 쓰는 게 아니다보니 더 열심히 알아보고 소재도 따져보고 후보군을 고른 뒤 핫딜 뜨기를 기다렸다가 사는중.
온이를 낳고 알게 된 핫딜의 세계. 처음엔 핫딜이라는 말 자체를 못 알아들었었음 ;

이제 내일 또 올 택배들과.. 쌀가루 준비하고 한달 식단표를 짠 뒤에 딱! 시작해야지.
목표시작일은 다음주 화요일!

온이 낮잠3 자는데 옆에가서 남편 홈카메라 보라고 한 뒤 장난치는중😁😁
이번주에 낮시간동안에는 수요일 하루 빼고는 온이랑만 둘이 있어봤는데 시간이 정말 정말 느리게 흘렀다. 그래서 지금 문화센터 특강하는 달이길래 다음주 월요일것부터 특강 신청해놓은 나 ;
온이도 새로운 자극에 분명 신날거야 그치? 엄마가 혼자서 놀아주는 거에는 한계점이 명확히 보인다. 문센의 도움을 받아봐야지.

강제애착인형 젤리캣하고도 이제 제법 노는것 같구 오늘 하루 또 성장을 느낀다 온아🤭🤭

저녁엔 요가갔다가 친구들 집 근처에서 맥주마신다해서 들러서 또 조금 마셨당.. 살 좀 빼고 싶은데 흠

오늘일기 끝

✔️ 분유 : 880ml ( 240/ 200/ 200/ 240)
✔️ 낮잠 : 4시간 17분
✔️ 특이사항 : 오전낮잠보다 오후낮잠을 길게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