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온이맘 세르미온느입니다. 요즘 욕조에 대한 고민이 다시 시작되서 온이 2개월부터 잘 사용해온 슈너글 아기욕조 사용후기를 올려보려고 해요. 저희는 동그란대야 - 조금 큰 대야 - 슈너글2개 이렇게 욕조를 바꿔왔어요.
온이 태어나고 조리원시절에 신생아실에서 목욕하는걸 보니 동그란 대야에서 아기를 씻기더라구요. 작고 작은 신생아 아가에게는 대야도 충분해보였어요. 그래서 우선 동그란 대야를 두개 주문해놨었는데 산후도우미 이모님께서 조금 큰 대야를 준비해달라고 하시면서 슈너글은 아직 사용할 때가 아니라고 하셔서 조금 큰 대야를 마련했어요. 6천원..? 정도 밖에 안했던 것 같아요 ㅎㅎ
두개를 준비해서 하나는 헹굼욕조로 사용했어요. 다 사용하고 나면 보인다고 목을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들도 잘 누워서 씻길 수 있는 그런 욕조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근데 사용시기가 아무래도 짧다보니 그 용품들까지 알고 난 지금도 둘째가 생긴다면 그냥 이렇게 대야에서 씻기다가 슈너글로 넘어갈 것 같아요.
온이는 11월 22일 생인데 슈너글은 1월 31일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이제 제법 무거워지고 가만히 대주는게 아니라 버둥버둥 거려서 아빠가 목욕을 시키는데도 힘에 부친다고 해서 슈너글을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슈너글 하나만 있으면 될 것 같아서 친구가 두개 사준다고 했는데 하나만 받았었거든요. 근데 슈너글 사용 첫날 온이가 똥을 싸는 바람에.. 아 이런 비상사태에 대비해 그냥 헹굼용으로도 슈너글이 하나 더 있어야 될 것 같다 싶어서 친구한테 그냥 하나 더 사줘라 했답니다. 그래서 2개를 이용하고 있어요.
첫날 이외에도 한.. 5번정도를 슈너글에만 들어가면 똥을 쌌던 온이. 슈너글이 앞으로 아이가 넘어가지 않을 수 있게 도와주는 가운데 올라온 부분이 있는데 그거때문에 복압이 올라와서 인지 아니면 온이가 따뜻한 물에 굉장히 편안함을 느끼는건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사용초반에는 그런 이벤트들이 있었고 그뒤에는 한번도 그런적은 없어요.
슈너글을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데 (디자인, 기능면 모두) 몸 비누칠하는게 쉽지가 않은게 단점이에요. 물 없이 비누칠을 하고 물이 담아져 있는 슈너글에 담아야 하나.. 사타구니쪽 비누칠할때 굉장히 힘들어서 출산을 앞둔 친구에게는 슈너글 하나랑 비누칠 하기 쉽게 뚫려있는 욕조들이 있더라구요. 그렇게 두개를 사서 쓰는게 베스트인것 같다고 조언했답니다.
다시 구매한다고하면 저도 그렇게 구매할 것 같아요. 슈너글 한개 + 비누칠할 욕조 한개
이제 막 7개월차에 접어든 온이는 요즘 뭐든 잡고 일어나려고 하는 시기가 왔어요. 그리고 아기가 작은 편은 아니라서(6개월진입때 9킬로에서 현재 정체기) 슈너글이 거의 꽉차는 상태라 더 큰욕조로 바꿔주거나 샤워핸들을 이용해볼까 고민하고 있어요. 슈너글에서 크기가 크게 나온 욕조도 있으니 조금 길게 이용하고 싶은 분들은 큰 사이즈로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온이는 피부가 아토피기질이 있어서 통목욕을 해주기는 해야해서 샤워핸들보다는 큰 욕조로 바꿔주는 걸 고민중인데 좋은 제품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
2개월-7개월까지 6개월동안 만족스럽게 사용한 슈너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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