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르미온느입니다. 최근에 다녀온 부안에 올드로그라는 신상카페를 소개하려고 해요. 시댁이 부안이라 결혼한 이후 굉장히 자주 부안에 방문했는데요. 갈때마다 카페를 한번씩은 꼭 갔었는데 이번에 새로 생긴 올드로그라는 카페에서 굉장히 만족했어서 간단하게 리뷰해보려고 해요.
전에 서울에서 온 친구들이랑 부안놀러가서(제2의고향..? ㅋ) 슬지제빵소를 가고 있었는데 새로운 카페가 보이더라구요. 굉장히 큰 통나무 오두막?이라서 멀리서부터 눈에 띄었어요. 그래서 간판에 보이는 이름으로 검색해보니 아직 안나오고 오픈준비중인 것 같았어요. 이번에 시댁갈 일이 있어 혹시 오픈했나 싶어 검색해보니 영업중! 두둥! 점심먹고 거기 가보자 해서 다같이 총출동했답니다.
1층은 아직 준비중이신 것 같았고 2층(주문을 2층에서 해야해요)이랑 야외테이블 운영중이었어요. 주문받는 곳겸 주방이 가운데에 위치하고 ㄷ자 구조로 내부좌석들이 놓여져 있었어요. 입구는 두곳이었어요 바로 올라올 수 있는 계단이 있었고, 1층에 있는 화장실 쪽으로 올라오는 계단이 있었습니다. 화장실쪽 계단으로 올라오면 바로 주문받는 곳이 나와요!


겉에서 봤을때도 통나무로 멋있게 되어있어서 신선했는데요. 겉에만 이런 모습이고 내부는 요즘 카페 내부인테리어하고 비슷하려나 했는데요 내부도 다 통나무로 되어있더라구요. 그와중에 아기자기하게 놓인 소품들까지 여러모로 신경쓰신게 느껴졌어요.


메뉴판 사진을 찍어왔는데, 요즘 외곽지역에 있는 대형카페들 가면 자릿값때문도 있겠지만 음료가 만만치 않게 비싼데요. 여기는 굉장히 합리적이다못해 저렴하게 느껴지는 가격대더라구요. 그리고 직접 만드신다는 디저트가 퀄리티에 비해서 너무 저렴해서 깜짝 놀랐어요.
저희는 디저트 초코파운드, 치즈케익을 주문했구 주문이 밀려있어서 조금 시간이 걸린다는 안내를 받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내부구경도 하고 바깥도 나가보고 했는데요.




날씨만 좀 더 좋았으면 저희도 밖에서 먹고 싶었는데 태풍이 오는 날이었어서.. 비도 조금씩 내리고 아기한테 추울 것 같아 내부에 자리를 잡았어요. 내부도 넓은 통창이 되어있어서 바깥 뷰를 보면서 마실 수 있어요.


초코파운드는 브라우니느낌으로 꾸덕하더라구요. 치즈케익은 그 자체로도 맛있었고 위에 블루베리가 올라가져 있어서 색달랐어요. 그리고 커피맛이 좋더라구요. 외곽카페에선 커피맛을 기대하지 않게 되는게 좀 있는데 그런 편견을 깨주는 곳이었어요! 넘 맛있었습니다. 라떼 추천드려요 ㅎㅎ

다음엔 날 좋은날 와서 유모차에 아기 태워두고 밖에서 커피한잔 하자고 남편하고 속닥속닥하며 돌아왔습니다. 부안이 자주 가보니까 바다도 좋고 산도 좋고 참 괜찮더라구요. 올드로그가 위치해 있는 곳은 젓갈로 유명한 곰소쪽인데요. 이쪽 가실일 있으시면 올드로그 카페 추천드려요👍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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